티스토리 뷰
도심 속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아파트가 요즘 눈에 띕니다. 최근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환경이 나빠지면서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산림단지는 교외에 나가지 않고도 자연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전국적으로 연일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은 물론 실내 환기도 어려워지면서 깨끗한 공기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줄어들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은 이런 가운데 도심 속 숲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산림세대와 공원지역 아파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숲 1ha(축구장 1개 넓이)가 미세먼지(PM10) 등 대기오염물질 168kg을 흡수할수 있다고 합니다. 또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긴장을 줄여줄 뿐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강력한 항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숲의 기능이 다시 각광을 받으면서 공원과 숲으로 둘러싸인 아파트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숲 근처의 공원이나 공원단지의 경우 산책로를 포함한 전문 테마파크를 만들어 삼림욕을 일상화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 조성된 녹지가득한 단지들의 매매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남시 분당구 정동에 공급된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주변 탄천과 정자공원이 큰 영향을 준건지 평균 3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의정부 '추동공원 마지막 아파트'라고 적힌 간판이 붙어 있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도 청약경쟁률이 최대 10대 1에 달하면서 '숲세권 프리미엄'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직동공원 내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최대 12대 1의 청약경쟁률로 모두 성공적으로 매진됐습니다.
녹지단지 아파트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포스코건설에서 분양한 '원주 더샵의 센트럴파크'는 도심 최초의 대형공원이 입주한 공원 내 아파트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약 35만㎡ 규모의 원주 센트럴파크 안에 조성된 복합시설로, 마루길과 풍경길 등 5.6km 이상을 걸으면서 숲 속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전체 연면적 4천200㎡ 규모의 문화예술회관과 커뮤니티 광장, 소풍지대로 이웃 간 소통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도 기대됩니다. 실내 배드민턴장과 헬스장, 풋살 경기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도 예정돼 있어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에서 공사를 맡고 있는 이 단지는 원주를 대표하는 '숲세권'과 '공원단지'을 뛰어넘는 '공원 내'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청약률이 좋았습니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에 청약한 결과, 1-4단지 총 2,510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하기 위해 7천493명이 모였습니다. 특히 4단지에서는 평균 17.11대 1로 청약 1순위를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60.19대 1로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4단지 전용 84㎡A였습니다. 대형 101㎡A도 11.8대 1로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합니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 1천만 원으로 계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