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분기 주요 분양예정 안내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북위례'에 1순위 청약 통장 7만 2천여 개가 몰렸습니다. 각종 규제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위치'와 '분양가'로 성공을 본 단지에 소비자들의 심리가 움직였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시장은 이달부터 6월까지 도심 재건축과 개발 물량을 나올 예정에있고, 위례 신도시 분양도 청약 열기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힐스테이트 북위례 939가구의 일반 공급에서 7만2,570명이 순1위를 신청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77.28대 1에 달했다고 합니다. 전용 92㎡제곱미터(146가구)에서 나온 126:1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해당(1인) 지역 밖에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지원자 중 93%가 경기등 기타지역 지원자 였습니다.
전매 8년 제한에도 불구하고 서울 근교 신도시 입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등이 청약통장 유치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고, 단지는 3.3㎡당 1천833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30% 정도 저렴합니다. 공공주택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공시 확대 적용 효과 때문입니다. 92~102㎡의 가격대는 6억4천900만 원에서 7억2천670만 원으로 9억 원에도 미치지 못해 중도금 대출도 가능합니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는 특별한 경우였다고 말합니다. 그는 "공공주택지구의 아파트여서 분양가가 낮아 중도금 대출의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심리가 작용해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 아파트 대부분이 청약 실적이 좋습니다. 이번 주 1순위 신청을 받은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평균 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은평구 '은평 서해그랑블'은 8.2대 1로 모두 1순위로 청약 마감했습니다. 중랑구 양원구에서 분양된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2천234명을 모집해 280가구를 모집에 평균 8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쳤습니다.
부동산투자전문가들은 "대출 규제로 위축됐던 수요가 여전히 주택시장에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 인기 단지가 대거 예정돼 있습니다. 인근 송파 위례신도시에서는 '북위례 계룡 리슈빌'과 '호반써밋 송파 I, II'가 판매예정입니다.
강남3구에서만 '방배 그랑자이'와 '래미안 라클래시', '서초 그랑자이', '디에이치 포레센트' 등 10개 단지가 2분기에만 분양 일정을 시작합니다. 그 중 6개는 재건축되고 1개는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전체 7,502가구 가운데 평균 분양가구는 3,009가구입니다.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했던 2016년(332가구)과 비교하면 10배가량 큽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에서는 단지의 3대 핫플레이스 가운데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마수걸이 분양을 완료했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등도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508-16번지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에서는 2,029가구가 입주한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분양 준비에 들어갑니다.